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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중국제 프라

TT제 PG WING ZERO CUSTOM 네번째

이름도 제로, 부품 품질도 제로, 조립성도 제로 -_-

인 중궈 TT(홍리)사 PG WING ZERO CUSTOM(이이 윙제커)의 네번째 조립기입니다.


주말 저녁부터 시작해 새벽까지 달렸습니다.

양팔 가조후 바로 날개 조립해주고 무장까지 할려다가 일단은 보류시켜 놨습니다.


여전히 조립하기 난해합니다. ㅠ_ㅠ 윙제커는 날개가 생명인 녀석인데......날개 품질이 기대 이하의 이하입니다 ㅠ_ㅠ


일단 사진 나갑니다. (사진이 쪼큼 많네요. ㅡ,ㅡㅋ)




먼저 팔뚝 프레임입니다.


그나마 프레임은 큰 어려움 없이 조립은 가능했습니다만..............한가지


이거....저 위에 많은 스크류를 잡아주는 너트인데....


사진상 잘 안나타서 그런데...저녀석 무나사입니다 ㅠ_ㅠ 탭이 안나있어요. 첨에 스크류가 왜케 안들어가나 했더만....

덕분에 팔뚝 프레임에 스크류 하나는 너트 없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ㅠ_ㅠ 아놕.......



이게 한번 팔뚝 장갑을 입혀주면 다시 벗겨주기 참 거시기 하게 설계되있네요.


그래서 하박 장갑은 씌운체로 위 이두, 삼두박근 -..-ㅋ 프레임입니다.

큰 어려움은 없는데, 맥기 부품(이라고 쓰고 그냥 도색 부품이라 읽는다)이 상태가 상당히 메롱스럽습니다.

뒷꿈치 실린더는 팔 좀 많이 가동시켜주면 그냥 툭 하고 빠져버린다죠 ㅡ,ㅡ;;;;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단차에 의한 유격 ㅡ,.ㅡ


장갑 보라색 아니에요. 펄미러 코팅이라 반사각에 따라 영롱하게 바뀐답니다.

이 킷의 가장 큰 특징이죠.



어깨뽕 부품중.....


작렬하는 물결 무늬 ㅡ,.ㅡ


어찌 어찌 조립은 됩니다만...


이 단차 어쩔...........


가장 맘에 안드는 것 중 하나 ㅠ_ㅠ


저 손구락들....왜케 파인겨 ㅠ_ㅠ 색 바랜거야 그렇다고 하지만 이거는 뭐....

거기에 손구락이 겨우 겨우 달려있는 정도의 강도 ㅠ_ㅠ 결국 퍼티 + 마스킹 테잎으로 고정성 향상 작업했습니다.

덜렁 덜렁 거리진 않는데...이젠 손꾸락 마디 마디가 헐렁해서 잘 빠진다능 우왕 ㅠ_ㅠ



어찌 어찌 해서 팔 조립 완료...


여기 저기 단차가 난리 브루스를 추는데....이제 어쩌나요 그냥 레드선 ! 해야지...



다리때는 못했던 가동성 확인


확 다 접힐 수 있는데 위에 말했듯 왜 달려있는지 모를 정도로 헐렁거리는 실린더와...

그에 반해 가이드핀의 결손력 문제로 인한 관절의 뻑뻑함 때문에 어 가동시키기 두려워서 저기까지만..............

손등커버에 하얀자국은 그냥 넘어.......(하도 안들어가서 이빨로 물어뜯었더니 ㅡ,.ㅡ;;;)



자 어렵사리 소체 완성~


단차만 레드선 해주면 꾀 그럴듯한 프로포션입니다.



어려웠던 조립기를 한방에 다 날려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합니다.



인제 윙제커의 핵심인 날개(라 쓰고 닭깃털이라고 읽는다)입니다.


윙제커 특유의 기본 날개에 들어있는 보조 날개가 좌라락! 하고 펴지는 기믹입니다.

문제는 뭔지 모르겠는데 좌라락이 아니고, 스르르 하고 펴지네요 ㅡ,.ㅡ;;;;;;;;;



현란한 물결 무늬 ㅠ_ㅠ




이것만 달랑 있어서 모르시겠지만 크기가 아주 아슷흐랄 합니다.




자...이제 닭깃털입니다.


깃털과 날개의 색깔.........이질감이 드는 정도가 아니라...그냥 아주 다른색입니다 ㅠ_ㅠ

거기에 물결무늬는 더 했으면 더 했지 우왕.......

+@로 깃털을 고정하는 스크류와 플라스틱 부품간의 유격으로 인해 깃털 몇 개는 덜렁 덜렁 거립니다. ㅠ_ㅠ

각종 방법으로 고정성을 향상시키려 노력해 봤는데....문젠 스크류의 몸통 파이 자체가 너무 작아서라기 보단

플라스틱 부품의 구녕이 너무 커서 스크류가 헛돈다지요.......




길고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날개까지 완성된 윙제커


색감이 좀 다른데..그냥 레드선 해주세요 ㅡ.ㅡ;;; 사진 찍는 기술이 발이라......ㅡ.ㅡ;;;




아래서부턴 오늘 낮에 자연광을 배경삼아서.........

역시 자연광에 찍으니 펄미러 코팅의 시너지 효과로  배는 더 이뻐 보이네요. 

사진만 주루룩 나갑니다.








이 자세로 일단 장식장........에는 공간이 안되 못 들어가고 일단 우퍼 위에 올려놨습니다.







자세가 계속 한자세밖에 없는 이유는.......

1. 관절 강도를 볼트로 조정해서 해야합니다.
2. 근데 볼트 좀 조정해 줄라하면 여기 저기 뜯어내야하는 부품이 많습니다.
3. 그래서 부품 한번 뜯어내면 다시 조립할라치면 자세 만들어 놓은거 다시 바보 됩니다.
4. 거기에 플라스틱 부품들의 강도가 약해서인지 그냥 막 움직이면 어딘가가 부러질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동 자체를 하는게 두렵습니다 ㅡ,.ㅡ;;;

저 위 자세 잡는데만도 대략 15분 정도 걸린 겁니다 ㅠ_ㅠ

거기에 날개는 또 오질라게 무거워서리........날개를 뒤로 해주면 다리를 뒤로 엄청 빼주지 않으면 직립 조차 안되는 녀석이라..


날개도 살짝 앞으로 빼서 옆으로 펼쳐 놓은 상태입니다.



아직 무장 조립이 남아있긴 한데....무장 조립이야 간단한 편이니

하......진짜 중국제 건담은 이게 세번째인데

첫번째는 동사의 MG 신안주...이것도 만들면서 온갖 투정을 다 부리며 조립했는데

신안주는 이 녀석에 비하면 아주 훌륭한 녀석입니다 ㅠ_ㅠ 신안주는 그래도 깍고 다지고 자르고 하는 일종의 개조 작업이 거의 없었거든요

단차나 유격도 이거에 비하면 월등히 적고...


두번째 만들었던(본 블로그의 첫 포스팅이었던) 건둠은 차원이 다른 품질을 보여주는 녀석입니다.

그만큼 윙제커가 어렵다는(그만큼 조립성이 안좋은) 뜻이죠.

이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중궈산은 사기로 맘먹었던 PG MK-II TITANS만 구하고 다른건 배제해야겠습니다.


프라 입문한지 얼마 안되는 초보(저도 아직까진 초보지만)분들은 중궈산 프라는 되도록 권하고 싶지 않네요.

하다가 집어 던질지 몰라요 ㅡ,.ㅡ;;



다음글은 잉그램 2호기가 될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안녕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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