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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중국제 프라

메카니코어 1/100 딥스트라이커(1/100 ProJ-003) 오픈 박스

간만에 덕질글

 

 

 

오늘은 창원에 출장갔다가 10시 넘어서 집에 귀가 했습니다.

 

뭐 평소에도 10시 정도에 집에 오니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요....

 

우야둥둥

 

ktx 안에서 택배 문자가 왔는데 어디서 보내는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경비실에 가보니 왠 남산만한 택배박스가...ㄷㄷㄷ

 

 

혹시나 해서 최근 질렀던 데아고스티니 밀레니엄 팔콘 주간지가 왔나 싶었습니다. 설마 달랑 2박스 오는데 저리 박스가 크나? 이런 생각만 했죠.

 

집에 와서 뜯어보니 2년 정도 전에 예약걸었던 메카니코어사 1/100 딥스트라이커네요.

 

 

전혀 기다리지도 않고 있던 제품이 와서 기쁘지도 설레지도 않았네요.

 

 

온김에 조립은 언제 할지 기약 없으니 오픈 박스부터 해봤습니다.

 

 

좁아터진 방안에서 할 수가 없어서 거실로 가져나왔더니 주위가 좀 너저분 하네요.

 

찍사도 밥통이라 화밸이 하나도 안맞습니다. ㅠ_ㅠ

 

우선 박스 정면샷 

박스아트라 할 정돈 아니고 그냥 3D 이미지를 변환한거 같습니다.

박스아트 부분은 요새 반다이의 것을 따라갈 수가 없군요.

 

측면 

뭐 별다른 특징은 없어뵈길래 박스샷은 이 정도로...

 

 

박스 크기 비교샷입니다.

 

크기 지존 HG 네오지옹이 지난 여름 침수피해로 인해 박스가 너덜너덜해져서 네오지옹과는 비교할 수가 없었네요. ㅠㅠ

 

그래서 가장 큰 축에 속하는 2가지로만 비교했습니다.

 

 

우선 보크스 IMS 시리즈인 LED 미라쥬 

LED 미라쥬 가지고 계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스 크기가 어마 어마한데...딥스트라이커와는 비교가 안되네요.

 

 

두께도 약간이나마 딥스트라이커가 두껍습니다.  

 

 

 

 

반다이 PG 유니콩 밴시 박스랑 비교 

밴시 박스를 앞에둬서 그렇지 역시나 비교가 안됩니다.

 

 

두께는 비슷하네요.  

 

요래 보면 PG 박스가 귀여워 보일 정도죠.

 

 

 

오픈 박스!

소포장 박스 2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박스 윗면에 재질 부분이 적혀 있습니다....

근데 "안에 빠떼리 없엉!" 이 문구가 왠지 두렵네요. 일전에 공개되었던 정보 보면 배터리 많이 들어가던데....

 

그냥 불킬 생각 하지 말아야 할려나봐요.

 

물론 그 전에 조립부터 좀...........

 

 

 

 

무게 한번 측정해봤습니다.  

6.5키로

네오지옹이 10키로 쯔음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역시 등빨 지존 네오지옹에는 안되는 건가 봅니다.

프라 덩어리 무게가 어마무시한 듯.......

 

 

 

소포장 박스를 꺼내면 대형 브로마이드? 포스터? 가 있습니다.

펼치기 귀찮으니 두장으로........ 

 

일전에 나왔었던 1/100 크시 건담도 대형 브로마이드 있던데.....수작업으로 그린것도 아닌데 굳이 이런걸 넣어서 단가 상승의 원인을 제공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쩌피 재활용으로 폐기될 것을......... 

 

 

제일 먼저 보이는 LED 및 메탈 부품들입니다.

 

 

 

그러고보니 각 포장마다 이런 스티커가 붙여져 있더군요.  

아마도 검수 과정 진행 후 나름 PASS 표시로 붙인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런너 보면서 젤 먼저 놀란거

 

바로 전지 가동손 런너

크시 건담은 기억이 안나지만 전에 나왔었던 1/100 크샤트리야 같은 경우에도 손꾸락에 성형 불량(동그란 표시 자국? 같은거)이 정말 거슬렸었었는데

 

그런게 저~~~언혀 안보입니다. 정말 사출 기술이 일취월장 하고 있네요.

 

 

 

런너는 여전히 봉지 하나에 4-5개씩 한꺼번에 들어있습니다.  

대형 브로마이드 만들 자금으로 봉지나 더 들여서 나눠놓지.......

 

몰드나 패널라인이 촘촘하니 깔끔하게 들어가 있는데 간혹 좀 너무 옅게 들어간 부품들이 눈에 띄입니다.

 

뭣보다 먹선 포인트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많아 보여요......쳐다보기만 해도 지치는 느낌입니다.

 

 

 

메탈 부품이 아닐까 기대했었지만 역시나 그냥 코팅런너인 버니어 등등등 

 

 

 

디테일 쩝니다.  

크기도 다양한데 설계 자체는 큰거 복사해서 작게 붙여넣기 같네요.

 

 

두번째 소포장 박스를 보면 젤 먼저 데칼 및 설명서 그리고 초회 한정으로 제공된 메탈뿔이랑 .... LED는 뭐지?..ㅡ,ㅡ;; 

 

 

 

매탈뿔이 바로 전에 나왔던 1/100 크시는 도색이 안되어 있었는데 이거는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도색 퀄이 좋지는 않네요. 사진상으로 표현이 잘 안되서 그렇지 거칠고 입자도 두껍고 색감도 안어울리고

 

뭣보다 도색 미스난 부분도 있습니다. ㅠ_ㅠ

 

 

습식데칼이겠죠. 

크기는 A4 사이즈 정도인데 이게 대충 봐도 한 5-6장은 되 보입니다.

 

 

생각보다 두껍지 않은 조립 설명서  

보크스 IMS LED 미라쥬 설명서가 50페이가 넘는 책 수준이여서 그랬는지 별로 감흥이 안와요.

 

 

으아니~ 좌우 부품 분할이라니~ 접합선 안보이겠지? 

 

 

 

프레임이 있는거 같은데 오밀 조밀하게 붙이면서 쌓아가는 구조는 아닌 그냥 좌우 부품 분할로 프레임을 구성해 놓은거 같습니다.  

외장 장갑 벗겨놓을 일도 없는데 음....

 

 

입체감이 쩌는 부품 

 

 

 

런너를 보다 보니 X4 를 반드시 행해야 하는 구성이 보입니다.  

가뜩이나 런너 수나 부품수 보면 아찔한데......

 

 

 

 

 

 

 

전혀 기대치도 않았던 제품이 와서 그런지 별로 기쁘지도 설레지도 않은 기분입니다.

 

뭐 어찌되었든 지금의 제 추세로 봐선 역시나 언제 봉지 까서 조립할런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지금만 해도 쌓여있는 프라들이 성을 이루고 있는지라.

 

당장에 쉬운것들부터 하기도 어려운 판에 이런 고난이도 킷을 조립할 심적 여유가 없어요 ㅠ_ㅠ

 

 

 

아직 부품 확인까지는 못했으니 나중에 여유있을 때 부품 확인도 좀 해야겠습니다.

 

대충 봤을 때 런너에서 떨어져서 나뒹구는 부품도 하나도 안보이고 누락된 것도 없는 듯 하나 성형 불량까지 확인할려면 그것도 반나절은 잡아야겠네요.

 

 

이제 곧 연휴니 빠르신 분들은 슬슬 조립하고 포스팅 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전 그 분들 글 보면서 느긋하게 준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