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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Kotobukiya

논스케일 코토부키야 데몬베인


지난번 쇼핑몰에서 3 get 행사 때 지른 3가지 품목 중 하나입니다.


예전부터 그 등빨에 현혹되 언젠간 질러야지 질러야지 맘만 먹고 있었는데...이번 기회에 드디어 질렀습니다.


익히 들어온 정보통(응?)에 의하면 정말 안습이라는 킷이라고 하던데.........





만들고 난 소감을 미리 말하자면



"모두가 NO 라고 하면 하지말자" 입니다 ㅠ_ㅠ


초기 코토킷 품질이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으헝헝..


일단 사진 나갑니다.




런너를 풀어보니...일반 MG랑 비슷하거나 조금 많습니다.


근데....저기 봉지안에 전부다 ×2 입니다 -_-;;;; 거기에 코딱지많안 부품 투성이.......

갈길이 험난해 보입니다. 흐......




일단 머리부터 후다닥~
먹선을 넣을까 말까 하다가 넣었는데...이상하게 들어갔네요. 얼굴도 부분도색 시도했다가 망했습니다 OTL.........



데몬베인 특유의 찰랑 찰랑 머릿결

에...엘라스틴 했어요~ -ㅂ-



흉부입니다.
특별한건 없고...부품의 고정성이 좀 거시기 합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본드칠 해버리는게 좋겠네요.

흉부 뒷부분....그러니까 등짝!
먹선을 넣었는데 알고보니 저기가 부분도색을 해야하는 부분이네요.

일단 레드선! -_-



F.S.S(FIVE STAR STORY) 모터헤드를 보는듯한 잘록한 허리!
디테일도 그럭저럭 좋습니다

모토헤드 하니까 언제 질렀는지 기억도 안나는 넵튠 발매 소식이 보이더군요. 드뎌 기다림은 끝난것인지.....

그 전에 파열의 인형:더 뱅 도 봉지 까야는데 -_-ㅋ



합체!

어? 뭐야...애가 왜 이리 띨벙해 보이지? ㅠ_ㅠ;;



빤스입니다.
반다이킷과 다르게 ... 아니 다른 메카닉들과 다르게 존슨이가 크게 돌출하지 않습니다.

대신 문신을 했군요.................( --)ㅋ



여기까지 합체!


오...그럭 저럭 간지~



특이하게 다리가 4등분 되어 있습니다. 각 관절부도 있구요. 그 중에서 골반부분입니다.




골반까지 합체
나름 느낌 좋습니다.




다른쪽에서....




허벅지입니다.
무릎쪽에 이중관절! 오..가동성 기대 기대~



장딴지~
사실...여기서부터는 먹선을 넣지 않았습니다. 순전히 귀찮아서 -_-;;;




데몬베인 특유의 심하게 부담되는 무릎뽕~!
단차가 살짝 있습니다. 쩝 -_-



발입니다.
뭉뚱하니 참 못생겼습니다......한가지 더.. 코딱지만한 클리어 부품이 들어가는데...

클리어 부품에 본드칠을 하게 하다니....코토부키야 잊지 않겠다 -_-^



다리 합체!
가동성 확인까지....

사실....가동성이 저게 아닙니다 ㅠ_ㅠ 저거보다 훠얼씬 "덜" 접힙니다. 저건 그나마 관절부를 뺄 수 있을만큼 빼준 후에야 나올 수 있는

가동성 -_- 저 상태로는 세워두기 버겁습니다. 고로 저건 그냥 눈속임 ㅠ_ㅠ


....역시나 무릎뽕이 부담스럽습니다 -_-;;;;;;








아낙.....인제 알았는데...사진 정리하다가 사진이 꾀나 날라간 모양입니다. 같은 이름 어찌고 저찌고 하길래 이름 바꿔서 저장했는데...닝기미

대략 10여장 정도 없어진거 같네요. 흐엉 ㅠ_ㅠ




읻란 대지에 선 데몬베인 ㅠ_ㅠ
정면샷 간지나게 나온게 있었는데 ㅠ_ㅠ



어깨뽕입니다.
찍고나서 다 조립하고 보니 부품을 덜 끼웠더군요 -_-;;;; 레드선 해주세요.


날라간 사진들이 팔뚝 사진들이 대부분이네요. 덕분에 뜬금없이 팔뚝 완성입니다 -_-;;
여기 조립할때까지도 어깨뽕의 부품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ㅂ-;;;




역시나 뜬금없이 완성 .....




아...이눔 진짜....고정성이 병진입니다.

특히나 고관절이 .....

이건 뭐 좀만 움직이면 툭하고 탈골되 버리는 고관절 덕에 액션을 잡질 못하겠네요.

좀만 움직여주면 고관절 탈구로 인해 폭풍 무너짐이 발생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일단 자세 잡아줘서 세워놓으면 잘 쓰러지지는 않습니다. 접지력도 훌륭하구요.(발목 가동성은 별로입니다.)




그래도 있으나 마나한 액션샷 몇 개 찍어 보았습니다.






배경이 나오는게 맘에 걸려서 미니 스튜디오라는걸 하나 사봤더니...너무 작은걸 샀나 봅니다. -_-;;

배경지는 언능 바꿔줘야겠네요. 저 꼬깃 꼬깃한 상태가 다림질 한거라능 ㅠ_ㅠ


계속 나갑니다. (근데 어째 자세가 크게 변하지 않는 느낌....-_-;;)











액션샷이라고 찍긴 했는데....어째 움직임 자체가 거의 없는 느낌이 강합니다.

실제로도 가동성 자체가 밥통이고.....



네번째 고토킷입니다.

앞으로도 2개 킷이 더 남아있지만 하나는 초기킷 하나는 후기킷이니..조립성이 극과 극이겠네요.



예전부터 침만 흘리고 있던 제품을 싼 값에 (제가 프라 시작하기 전엔 9,900원에 팔았다고 하더군요) 사서 좋긴 합니다만...


일단 프라유저를 위한 조립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스냅타이트이긴 해도 본드칠을 해야 정신건강에 이로운 곳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위안인건 게이트 자국에 대한 배려가 쪼큼은 있습니다.

색분할은 말할것도 없이 훌륭하긴 합니다만 설정이랑은 좀 달라서 부분도색 포인트가 좀 많습니다 -_-;;;

지구인인 저한테는 부분도색도 힘드니 이대로 레드선!


위에 말했듯 가동성이 안좋은데다 부품 분할이 워낙 자잘자잘하게 되어있어서

프라모델을 조립했다기 보다는 조립식 피규어를 하나 구입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킷을 왜 최악의 킷이라고 했는지 심하게 공감이 가는 중입니다.



그냥 거대한 크기에서 나오는 뽀스가 맘에 들어 질르긴 했지만 그 외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추천해 주기가 아주 곤란한 제품입니다.


그냥 스타일이 맘에 든다면 모를까 다른걸 바라고 지르신다면 ................. 그 후에 오는 후회 및 상실감은 책임 못집니다.






뱀발...크리스마스에 이걸 조립하고 있으니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군요. 앞으로 크리스마스에는 프라질로 대체해야 겠습니다 .....

아...눙물 좀 닦고...........ㅜ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