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따로 주문했었던 크샤트리아 전용(?) 스탠드가 도착하였습니다.

 

가격이 스탠드 치고 꾀 나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돈값은 절대 못하는거 같습니다. ㅡ.ㅡ

 

 

일단 사진 보면서 설명드리죠....

 

 

박스입니다.

'FUNCTIONAL' 이라고 씌인걸로 보아 1/100 크샤트리아 전용은 아닌게 분명합니다.  

 

메뉴얼이라고 할것도 없이 매우 단촐합니다.

실제로도 달랑 봉지 2개에 밑판 한개, 조립된 가동 스탠봉 한개 각각 포장되어 있습니다. 

 

밑판입니다. 아래처럼 무척 성의없게 봉지에 대~~애충 쌓여져 있습니다 ㅡ,.ㅡ

 

크기 비교를 위한 갤3 참조 출현 (형광등 아래서 찍었더니 밝기도 그렇고 참.....)

 

조립되어 있는 스탠봉(?)입니다.

 

장점 하나는 클리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투명도가 무척이나 좋네요. 거의 완전 깨끗한 유리 수준입니다.

 

스탠봉(?)의 가동을 살펴보면 반다이의 것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고정성에서 좀 더 신경쓴 느낌이랄까요? 근데!!!!!!!!

고정성이 진짜 병신같습니다 ㅡ.ㅡ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시겠지만 가운데 용수철을 이용해서 걸림 장치를 해놓았는데 이게 고정력이 아주 지랄같습니다.

다행이 밑으로 쳐지진 않는다게 위안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아래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에 피사체를 고정하는 부분입니다. 이부분도 PG 더블오에 있는듯한 클러치 관절처럼 가동시키려면 옆에 부분을 누른후에 가동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근데 문제는....

 

화살표로 표시했듯 고정을 해놓아도 좌우로 흔들린다는 겁니다. 그것도 흔들리는 각이 대충5도 이상은 됩니다.

 

1/100 크샤트리아의 경우 완성후 무게가 거의 2-3키로에 육박할텐데 흔들리는 각에 의해 앞으로든 뒤로는 쳐질것이 불보듯 뻔하네요.

 

스탠봉의 각도 범위입니다. 이건 젤 접었을 때

 

이건 가장 폈을 때....인데

물론 더 펼수는 있습니다. 근데 더 펴면 용수철로 고정하는 부분이 고정기믹 부분에서 빠져서 아주 난감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첨에 최대한 폈다가 그 경험을 해보고 바로 전부다 분해해서 재조립했습니다.

말론 설명하기 뭐한데...궁금하시면 직접 한번 해보세요 ㅡ,.ㅡ;;

그리고 최대각으로 펴면 고정부분이 심하게 휘어버립니다. 부러질 듯이................그러므로 최대각은 위사진 정도까지만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하네요. 

 

 

전체 사진 및 부분 확대 사진입니다.  

 

 

 

 

저 상태에서 스탠드의 높이가 대충 30 센티 정도 될 듯 합니다.

 

1/100 크샤를 스탠딩 해놓으면 높이가 꾀 되겠네요.

 

근데 높이고 뭐고를 떠나서 일단 스탠드로써의 자질(?)이 부족합니다.

 

이유는 위에도 언급했지만 고정력이 병신입니다. 이건 스탠드가 왜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심합니다.

 

여기저기를 보수해서 아예 비가동 스탠드로 한다면 모를까 .... 

 

내가 이걸 4만원이 넘는 가격에 샀다는게 정말 토나올 정도에요.

 

중궈제인 관계로 뽑기운이 안좋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이건 좀 아닌 듯........

 

혹시라도 스탠드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정보를 좀 더 알아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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