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오랜만에 주말엔 건프라 달립니다.
원래 HG나 RG 등의 1/144 는 구매목록에 있는 스케일이 아닙니다. 큰걸 좋아하는 제게 작은건 영 성에 안차거든요....
근데 이번에 새로 출시한 RG등급에 스리덤이 있었고...전에 RG 제타와 GP-01 출시할 때도 어렵게 어렵게 참아 넘겼습니다만.....
모 사이트에서 할인 예판을 한다는 걸 보고는....가격에 져서 결국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이것 저것 다 하고 나니 18,000원이란 값에 RG 스리덤을.........ㅡ,.ㅡ;;;
가격엔 등급이고 사이즈고 뭐고 없습니다....
여튼 RG는 첨 접해보는데 우선 사진들 나갑니다.
전형적인 RG 박스아트입니다. 3D 모델링을 앞세운...
1/144에 부품수가 후덜덜하네요.
금색 맥기 런너 하나 그리고 떵색 프레임 런너 3장인데....떵색 프레임이 그닥 눈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밝은 노랑색 런너가 보면 볼수록 괜찮은 느낌이네요.
보통은 머리 -> 몸통 -> 등짐 -> 다리 -> 팔 -> 무기 의 순으로 조립을 합니다만....
이건 ×8 의 압박이 있는 킷이기에 등짐을 먼저 조립하기로 했습니다.........근데 어쩌다보니 옆구리에 차는 무기를 먼저 조립했네요.
내부 프레임까지 있는 굉장한 디테일입니다. 초회판 사놓고 아직도 미개봉 중인 PG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듯....
가뜩이나 발로 조립하는 솜씨인데 부품들마져 코딱지만하니...게이트 처리하는게 아주 힘드네요 ㅠ_ㅠ 여기 저기 파먹은 자국 난무합니다...으헝...
본격 시작된 ×8 의 압박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ㅡ.ㅡ;;
조립하니 맥기 프레임이 현란하네요. 오호......그나저나 드라군에 노란부분 이거 PG도 스피커로 땜빵한거 같은데...색분할이라니~
풀~전개시키면 꾀 볼륨이 커집니다.
근데 뒤에 가서 보니 조립을 잘못했더군요 -_-;;;; 사진은 미쳐 없지만 몇몇 부품 분해해서 다시 조립했다능...
아오....진짜 조립하다 성질 버릴뻔 한 머리....뭔 부품이 진짜 코딱지만해요 ... 두툼한 손가락으로 집으니 조립이 힘들고...
구녕 뚫린 마스크 부품을 쪽집개로 집었다가 팅! 하고 날라가는 바람에 부품 잃어버리는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찾았지만 찾는데 30분 걸렸다는게 함정....
우야둥둥 저 작은 곳에다가 할 수 있는 색분할은 다 해놓은듯....
검나 잘생겼네요.
가지고 있는 유일한 스리덤인 라이트닝 에디션과 비교한번 해봤습니다.
라이트닝 에디션은 1/60 스케일이고 RG는 1/144 스케일...지금보니 라이트닝 에디션 얼굴이 참 고릴라 같이 생겼네요 -_-;;
몸통의 프레임. 초기 PG에 있던 다중 사출 인젝션인듯 합니다. 프레임으로서는 훌륭하지만 내부 디테일 자체는 좀 밋밋하지요
엇! 어느 순간 몸통 완성
빤스의 프레임. 역시 다중 사출 부품인데 내부 프레임이라 하기엔 좀 ;;;; 1/144 에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건가....
빤스 완성. 지금 사진으로 보니 먹선의 퀄리티도 아주 뷁스럽군요.
몸체 완성
일단 머리까지 달아줍니다.
오홍 프로포션 좋네요.
등짐도 달아줍니다.
오오.....간지 좔좔
스리덤도 역시 등으로 말하는 기체인 듯...
날 갖고 싶지 않은가?
간만에 조립할려니 힘들어서 일단 여기까지만 -ㅂ-;;
1/144 전용 스탠드가 없어서 1/100 범용 스탠드에 올려놨는데....오.....간지가 장난 아니네요.
아직 팔, 다리가 남았는데 이대로만 둬도 아주 멋진듯 합니다.
이거 조립하니 급 PG도 조립하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그전에 귀차니즘이 다시 도래할 듯......
연말 MG 사자비 올걸 대비해서 각종 미개봉들 하나둘씩 까볼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체력이 예전만 못해요 ㅠ_ㅠ 6시간 이상 앉아있기 빡셔요...으헝....
그러니 총평 및 감상 등은 다음 포스팅으로 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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