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 스리덤 두번째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시작해 중간에 목욕 좀 하고 스티커질까지 하고 사진까지 찍는데 총 12시간이 걸리네요 -_-;;;;
뭐 중간에 밥 먹고 씻고, 설거지 청소 등등.....잡일 한거 뺴면 실제 투자된 시간은 한 6-7시간 정도 될 듯 하네요...
우야둥둥 사진 나갑니다.
발의 프레임 ... 역시 알쥐 발에도 프레임이 있네요. 물론 디테일은 그냥 뼈대 수준이긴 합니다.
신발 신겨주고...발바닥은 색분할 효과를 내주기 위해 음각 몰드를 에딩펜으로 쓱쓱~ 효과는 제로 -_-;;
발 완성
다리의 프레임. 제법 그럴듯한 프레임이 있지만 역시 디테일은 좀 그렇습니다.
근데 예전 PG에서나 보던 다중 사출 인젝션을 1/144 스케일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반다이 내부에 비공개 지하실이 있고 그곳에서 외계인 고문하고 있을겝니다. 분명!
화끈하게 확 다 접혀 버력~ 가동성
바지 입혀줘도 가동성에는 아무 영향도 없습니다...만 이젠 좀 흔해진 느낌이라 그닥 놀랍지는 않네요 ㅡ,.ㅡ
다리 프레임과 바지 입힌 모습
다리의 전반적인 가동성..발 앞에 발고락 부분이 프레임은 가동이 되는데 신발을 신겨주면 가동이 전혀 안되네요.
수리담(殊 : 빼어날 수 / 釐 : 다스릴 리 / 談 : 말씀 담) : 뛰어나게 다스릴 수 있는 말씀....응?
여튼 대지에 서다 -ㅂ-;;
똥폼도 한번 잡아줘봅니다. 아따~ 고놈 참 잘생겼네~
팔의 프레임. 역시나 그냥 뼈대.......
팔뚝 장갑들 입혀줬습니다.
깜빡하고 프레임 가동성 사진을 안찍었는데...뭐 확 다 접혀 가동성이고...
장갑을 입히면 야~악간 가동성이 줄긴 합니다만 거의 확 다 접혀 가동성입니다.
팔뚝 완성하고 달아줘 봅니다.
어깨뽕! 이 작은 곳에 PG 스리덤에 들어가 있는 장갑 갈라짐? 기믹을 넣어주다니.....헐.....
음각 몰드의 깊이 너무 얕아서 먹선이 잘 안들어갔네요...는 개뿔 제 실력이 구려서 그럽니다...흑...
어깨뽕도 달아줍니다.
소체 완성! 조립을 잘못한건지, 아님 뽑기가 잘못된건지.....등집을 달아주면 직립할 수 없습니다. ㅡ,.ㅡ
배사장 포즈를 취해도 그냥 뒤로 꼬꾸라지네요. 그래서 그냥 스탠드에 올렸습니다.
괜히 똥폼 한번 잡아봅니다.
낮에 이런 저런 일 좀 하다가 저녁 먹고 스티커질 시작해서 완성입니다.
7시부터 시작해서 10시까지 꼬박 스티커질만 했네요 ㅡ,.ㅡ; 몇 장 날려먹은것도 있고....도저히 붙일 수 없을 정도로 코딱지만한 것도 있어서
한 90% 정도만 붙인듯 합니다.
완성샷 나갑니다.
역시나 등짐을 달아주면 직립을 못하는 관계로.....등짐 다는 순간 스탠드 온~
리뷰용 스탠드인데.......얘 전용으로 1/144 스탠드 하나 사줘야겠네요.
액션샷 몇 장 나갑니다.
찍고보니 빔샤벨 액션샷이 한장도 없네요.....ㅡ,.ㅡ;;;
일단 귀찮으니 패스
RG 등급을 첨 조립해봤는데요.
원래 1/144 스케일은 콜렉션이 아니라 사는걸 지양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모쇼핑몰에서 이벤트하는 덕에 18,000원에 GET! 한 킷입니다.
이 가격 아니었음 안샀겠지요 ;;;
우야둥둥
풍문으로 들었듯 정말 기믹과 디테일 적인 면에서는 MG 뺨을 후려갈기게 잘 나온 킷 같습니다.
정마 코딱지 만한 부품들과 토나올 정도의 색분할 등...큰 것 좋아하는 저이지만 조립하는 내내 놀라움의 연속이었네요.
물론 너무나도 작은 부품덕에 조립하는데 애먹은 경우도 있었지만요....ㅡ,.ㅡ
분명 대단한 킷인건 분명하지만 안좋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첫째로는 작은 부품....손가락 굵은 저에게 너무 작은 부품들은 다듬기 정말 힘들더군요. 덕분에 굉장히 오랜만에 다듬다가 파먹은 부품들이 다수 있습니다 ㅠ_ㅠ
둘째 스티커 .... 이거는 스티커가 너무 많아서 붙일까 말까 하다가 붙였는데....예상했던데로 킷이 너무 지저분해 지는 느낌이네요.
큼지막하게 효과가 뚜렷한 몇개만 붙이고 자잘자잘한 스티커는 과감히 패스하는게 오히려 더 깔끔해 보일 듯 합니다.
그나마 흐린 먹선으로 넣었기에 망정이지 검정색으로 먹선 넣었으면 정말 지저분하게 보였을 듯 하네요.
그리고 관절강도
분명 처음엔 굉장히 뻑뻑합니다. 특히 등짐에 있는 맥기 프레임 같은 경우 가동시키기 두려울 정도로 뻑뻑한데....
사진 찍으면서 가동을 좀 하고나니 벌써 낙지가 되었습니다. 팔 관절이요 -_- 오른팔은 올리면 저절로 스르륵 내려옵니다.
거기에 위에도 있지만 등짐을 달아주면 직립이 안됩니다. 다른분들은 직립이 어렵게 된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뽑기운이 안좋은건지 아예 설 생각을 안합니다. 무게 중심을 심하게 앞으로 기울여도 효과가 전혀 없으니....쩝..
결국 스탠드가 필수인 킷이 되버렸지요.
뭐 저에겐 이런 저런 단점들이 눈에 띄는 킷이었지만 비교적 많은분들꼐 권해도 될 정도로 좋은 킷임은 분명합니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으니 건프라 입문하시는분들께도 괜찮을....아니 입문자들에겐 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내일은 봐서 MG 기라도가 봉지를 깔까 말까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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