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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중국제 프라

DABAN PHENEX (다반 페넥스) 첫번째

간만에 중국산 프라로 포스팅 합니다. 



요새 화제인 다반 페넥스입니다. 



배송온지는 한 10여일 되었는데 원래대로라면 그대로 묶혀뒀을터인데 하도 궁금해서 봉지 뜯었습니다. 



주말 이틀동안 대략 10시간 정도씩 투자해서 천천히 조립하고 LED 배선하고 사진찍고 등등등



그러고보니 진도가 무쟈게 안나가네요. 



뭐 손이 예전에 비해 많이 느려진탓도 있긴합니다. 



조립도 그렇고 사진도 많아서 아마 3차례에 나눠서 포스팅 될거 같습니다. 




사진 나갑니다. 




박스아트입니다. 반다이 밴쉬의 그것과 무척 비슷합니다. 



옆면은 페넥스 실제품 조립사진인거 같네요. 



(밴쉬보다 좀 더 큰) 박스를 열면 런너가 거의 꽉 들어차 있습니다. 



코팅 런너만 빼서 진열해 봤습니다......만

박스 밑부분에 몇 장 더 있었다는건 함정



코팅 품질 확인을 위해 면적이 큰 부품들 위주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눈에 확 띄는 불량은 안보이네요. 초특특 양품이 걸린듯 합니다. 뭐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기 저기 품질이 좀 안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싸이코 프레임 런너 중 하나입니다. 




확대샷인데...실제론 윗사진이 좀 더 색감이 비슷하겠네요. 아랫사진처럼 좀 밝았으면 좋았겠지만 실제론 좀 진하고 투명도도 좀 그렇습니다.




런너들 중 이렇게 휘어버린 런너가 몇 장 있더군요 -ㅂ-

뭐 실부품은 안휘었으니 다행....예전 반다이 PG 스트라이크 칼 런너가 휘어져 있던게 생각나네요 -_-

그 때 펴본다고 별 쌩쇼를 다 해봤지만...지금도 휘어있습니다 -_-



습식데칼과 조립 매뉴얼입니다. 

매뉴얼은 뭔 책이네요 두께가 -0-;;;





조립 시작


원래 제 조립 순서인 머리 -> 몸통 -> 등짐 -> 다리 -> 팔 -> 무장 순이 아닌 


간만에 조립 매뉴얼 순서대로 갑니다. LED 배선 땜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스탠드

크기가 좀 많이 큽니다. 거의 A4 사이즈



다반 LED 유닛에는 USB 전원도 지원하는지라 USB 전원 연결을 위해 스탠드를 약간 개조합니다. 

개조라고 해봐야 그냥 뒷부분 좀 끊어주고 파주고 끄읏~

실은 제대로 된 도구가 없어서 저렇게 개조하는데만 1시간 걸린건 안자랑 -_-;;;;;



LED 점등 확인 OK



스탠드 완성




본격 조립 시작 몸통 콕핏부

금색 파일럿에 금색 콕핏 

돈이 참 많아 보이는 파일럿입니다. 





싸이코 프레임 씌우면 투명도가 좀 떨어져서 많이 어둡네요. 




슴가 상부 쇄골 부분? 프레임

메카닉적인 디테일은 이제 완전 포기했나 봅니다. 



허리 부분 조립했는데........

부품 두개를 안끼워서 다시 빼느라 완전 삽질 ㅠ_ㅠ 여기서 또 한시간 지체 ㅠ_ㅠ



우여곡절 끝에 허리부 부품 마저 조립하고 LED도 넣어주었습니다. 

배선 정리하는게 쉽진 않네요. 



황금 갑옷 조립 시작




계속 입혀주고 있습니다. 외장 런너는 거의 대부분 언더게이트이긴 합니다만 중간 중간 아닌것들도 있고 

실제 언더게이트임에도 게이트 처리가 여의치 않아서 자국이 좀 남는 부품들이 대다수입니다. 

뭐...제 손이 하자라 그럴수도 있습니다....( --)



콕핏 연결 후 오픈!




몸통 하부 (빤스)

단숨에 디스트로이(발정) 모드 확인



어느 순간 빤스 완성 


아...리어 스커트 조립 안했네.......



리어 스커트입니다.



진짜 빤스 완성



아....LED 않넣었네 ㅠ_ㅠ



여튼 여기까지 합체


그냥 겉보기엔 크게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만....

조립감은 둘째치고 자세히 보면 여기 저기 난립니다 ㅋㅋㅋㅋㅋ




디스트로이(발정) 모드 





조립 2일차 


다시 조립 들어갑니다. 



발 프레임

역시 메카닉 디테일은 전무



신발 신고 안신고 




신발 다 신겨줬습니다. 




여긴 발목 앞부분인 듯...




발목까지 연결해줬습니다. 




양쪽 장단지 외부입니다. 

해치 오픈이라고 하긴 그렇고 뭔 모드라고 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그 모드까지 재현되서 디테일은 좋은데.....프라 재질이 좀 안좋습니다. 


저도 조립 중 큰 힘을 안주었는데도 불구하고 한쪽 장단지 아래부분 오픈 기믹 부품이 정확히 반절로 쪼개졌습니다. 


일단 조립을 위해 본드칠하고 그냥 봉인했습니다. 그냥 한쪽은 영원히 열지 말아야죠


문젠 지금은 어디 어느방향인지 전혀 기억이 안난다는거 ㄷㄷㄷ


어느날 문득 "열어볼끼?" 하고 열면 바로 뽀짝나겠죠.



여튼 양다리 각 2개씩 총 4개 은근 귀찮........




무릎 관절부 프레임인데....가동 기믹이 뭔가 기가 막히는거 같은데 뭐라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발목부 싸이코 프레임인 듯




장단지부터 발목까지 프레임입니다. 



가동성이야 뭐 말할 필요 있겠습니까? 허벅지까지 하면 완전 접힘 가능하십니다. 




고관절이랑 허벅지 프레임

장단지에 비해 무척 짧습니다. 비율이............허벅지 : 장단지 = 2.5 : 1 정도 되는 듯 -_-



요까지 연결하고 LED 배선 정리하고 확인 

배선 정리하면서 좀 위태위태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다행이 단선은 없는듯 하네요. 




한쪽 다리 완성





완전 접힘 가능

분명 일요일 점심 먹고 1시정도부터 느긋하게 시작했는데 


다리 한쪽 완성하고 보니 밤 10시입니다 -_-



위에 안썼는데 외장 및 프레임 조립하면서 무릎 부품 하나 파손되고 조립 잘못해서 다시 분해했다가 하고 


외장 부품은 왜 이렇게 아구가 안맞는지....중간 중간 사진 찍을 여유도 안생길 정도입니다. 



다반 제품은 그래도 품질 양호하다고 했던거 같은데 



본드칠만 좀 덜한다뿐이지 조립감 자체는 여타 중국제 프라랑 똑같네요 ㅠ_ㅠ



결국 다리 한짝 만들고 지쳐서 GG 쳤습니다. 




아직 악명의 어깨와 헤드부가 남았는데 조립하면서 얼마나 욕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조립해야겠네요 




하루가 더 지난 지금도 엄지손가락이 얼얼합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