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지난 8월 1일에 배송받아봤습니다.
제가 휴가기간이었는지라 전주 고향집에서 띵가 띵가 하고 있을 때 왠 택배 문자가 똭!
크샤트리아로 직감하고 있었지요.
우야둥둥
토요일에 인천집으로 복귀해서 일단 물건 확인만 대충 했습니다. 다른 빠른분들은 이미 조립을 시작한 분들도 계신거 같은데
정작 배송전 떠들어 제꼈던 저는 이러고 있습니다 -_ㅡ;;
부품 확인도 해야하는데 이게 런너체로 붙어있었으면 금방 끝날텐데 ...... 일일이 하나 하나 확인하다 보니 쉬운게 아니네요.
코딱지만한 부품들 중 50% 정도는 죄다 다른곳에 뿔뿔히 흩어져서 어디 짱박혀 있는 상황이라
죄다 케이스 열어제껴서 찾아보면서 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
공구 카페에선 언제까지 부품 확인 마무리 하라는 공지를 했던데 이 부분이 좀 걸립니다.
오늘은 휴가 후 첫 복귀 날이라 일도 많아서 퇴근도 늦어질텐데 ... 으헝....
뭐 그래도 간략하게 첫 느낌을 얘기하자면
일단 박스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물론 hg 덴드로비움이나 pg 제피, pg 스트락 등에는 못 미칩니다만....큽니다.
mg 퍼펙트 지옹 박스랑 비슷하거나 좀 큰거 같네요.
부품들은 일단 중국산 프라의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있습니다. 표면이 거칠고 부품들에 지느러미들이 만현합니다.
몰드 및 패널라인 부분은 자세히는 못 봤지만 사진상으로 봤을때처럼 깊고 선명해 보이긴 합니다.
조립된 프레임은 관절부가 좀 약한 듯해 보이며 무엇보다 실린더들이 제자리를 못 잡고 있습니다. 가동을 크게 하면 빠진다던가
가동 안해도 특정 고정부가 빠진다던가 하는......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생각이 문득 드는게
굳이 포장을 이렇게 헤야 했었나? 입니다.
런너에서 부품들을 떼어서 개별적으로 포장한다는 말을 들었을 땐 어느 정도 부품들이 다듬어져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왠걸
부품들이 런너에서 거칠게 뜯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뭐 외장장갑등의 표면 정리에서는 이러는게 더 이득일 수도 있는데요.
코딱지만한 부품들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나뒹굴고 있는 상황에 부품 확인도 어려워지고
분명 포장하는 데에서 추가적인 단가 상승이 있었을텐데 ... 뭐 인건비가 워낙 저렴하니 그랬을수도 ...
일단 오늘 퇴근 후에 부품 확인 부터 제대로 시작해야겠습니다.
아오...일하기 싫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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