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 입문 4년차 ... 맞던가? 여튼...올해는 애정이 좀 식었는지....
구매는 뭐 그럭 저럭 해놓고 막상 조립할려면 귀차니즘을 못이겨 다시 쳐박아두길 반복하는 한해가 되었던 듯 합니다.
어떤건 초회 한정판을 사놓고도 지금까지 미개봉으로 묵혀두는 녀석도 있죠....1년 넘도록 -_-;;;; pg 스트라이크 프리덤이라고....ㅡ,.ㅡ;;
봉지 까기가 두려워서 원....
우야둥둥 올해는 그닥 많이는 안달렸지만 그래도 결산 한번 해봅니다.
1월 16일 코토부키야 화이트 글린트 + V.O.B 셋
아무리 봐도 뒷태가 더 알흠다운 기체인거 같습니다.
먹선, 부분도색 씰부착 등 전혀 없는 순수 가조립품 쫌 휑한 느낌도 들어요 -ㅂ-;;
1월 23일 반다이 MG 리젤 대장기
사병기 안사고 있다가 대장기 나온다고 할 때 예약구매하고 거의 바로 뚝딱 만들어버린 녀석
한동안 부품수 많은 고토킷만 조립해서인지 조립이 아주 수월했다죠. 지금 봐도 아주 멋져요~
2월 13일 고토부키야 라이덴 - RNA SIDE
엄청난 부품수 + 징글 징글한 색분할 + 묵직함 + 좋은 관절강도 + 비싼 가격 -_-;;;
만들땐 신났지만 디스플레이 하기엔 좀 어정쩡한 프로포션 ㅠ_ㅠ; 어깨에 붙는 뭐시기는 장착 불가한 아이템 -_-;;;;;
고토부키야 데몬베인..사실 이 녀석은 2010년 마지막에 만든 녀석입니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장식장에서 꺼낸김에 한번 찍어줬습니다.
부품수 많고 색분할 그럭 저럭 좋고 프로포션 좋고 가격도 (할인해서) 싸고 좋은데....
품질만은 용서가 안되는 녀석 ㅡ,ㅡ; 고관절 탈구가 너무 빈번해서 자립이 안될 정도인 녀석 -_-;;
2월 27일 반다이 MG 백식
반짝 반짝이는 ~ 처자들이 놀러와서 보면 젤 비싸 보인다고 하는 녀석 -ㅂ-;;;(물론 PG급 제외)
자꾸 모습이 비춰지는고로 사진 찍기 참 어려운 녀석입니다. 프로포션은 좋아요~ 가동성도 좋고
근데 희안하게 자세가 안잡히는 녀석 -_-;;;
3월 01일 반다이 MG 잉그램 3호기
이 녀석도 왠지 모르게 뒷태가 더 이뻐보이는......1,2호기랑 셋트로 디스플레이중~
조립하다가 부품이 없어서 잠시동안 패닉상태를 안겨준 녀석이기도.........
3월 13일 반다이 MG 데스사이드헬 커스텀?
박쥐 날개 하나만 보고 덜컥 예약구매했습니다
얼굴이 언챙이(ㅡ,ㅡ?)라 한동안 얘기가 나오던 녀석인데...그냥 조립해놓고 보면 눈에 안보입니다.
분명 막 조립했을땐 날개 관절도 빡빡했는데 사진 찍으려 꺼내보니 살짜쿵 흐물거리네요 ㅠ_ㅠ 한 1년 지나면 낙지 날개가 될 듯...
3월 20일 반다이 MG 그리폰 : 아쿠아 타입
난생 처음 캔스프레이를 써서 부분도색 시도했던 녀석입니다.
발목부 관절이 겉으로 보이는 구조라 테스터스 크롬으로 살살 뿌려서 해봤는데.....
건조가 완전히 안된 상태에서 만져버려서 살짝 번져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첫 스프레이 도색의 경험은....
환기 잘 시키고 하자..........였습니다 -_-;;;
3월 28일 반다이 1 : 100 엘가임 MK-II
런너체로 프레임을 전체 도색해준 첫번째 녀석
기존의 떵색 프레임색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테스터스 골드로 뿌려줬습니다. 건조하는데 5일 걸렸더라는 -_-;;;;
크고 프로포션 좋고 가동성도 뛰어난 녀석인데 이상하리만큼 자세가 안잡히는 희안한 녀석 -_-;;;
5월 01일 반다이 PG 제타
2011년 첫 PG이자 마지막 PG였던 제타
예전부터 구해야지 구해야지 맘만 먹고 있다가 중고장터에 싼값에 올라왔던 녀석을 GET IT~
뭔가 좀 이상한 프로포션이지만 덩치굿 무게감도 굿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내 생에 3번째 순위의 PG
각종 기믹들이 넘쳐나는 대단한 녀석 PG는 이런것이다라는걸 보여준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조립할 때 뭔가 미스였는지 가변후 날개에 LED 발광이 안된다능...ㅠ_ㅡ
5월 16일 반다이 MG 그리폰 : 플라이트 타입
아쿠아 타입과 플라이트 타입 중 플라이트 타입이 甲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쿠아 타입이 더 맘에 듭니다. 물론 플라이트 타입도 멋져요.
1 : 100 엘가임처럼 프레임을 테스터스 크롬으로 런너체 도색한 녀석입니다만.....
크롬은 건조가 다 되어도 마감제를 안뿌리면 손에 막 묻어나더군요 -_-;;;;
6월 12일 보크스 IMS : 프로미넌스
만들면서 정말 지옥을 경험했던 녀석 ㅠ_ㅠ
조립성 자체는 밧슈 더 블랙 나이트보다 좋아졌는데....뽑기운이 안좋은건지.......
이건 조립이 아니라 거의 개수를 해가면서 만들었음에도 결국 자립 불가 ㅠ_ㅠ
원인은 고관절 탈구 + 발목관절 낙지 + 각종 부품들의 고정성 뷁!
지금도 여기 저기 보수를 해놓은 상태인데 조금만 건드리면 폭풍 무너짐 발생합니다.
맘같아선 그냥 싹다 본드로 고정 시켜 버리는게 더 좋을거 같다라고 생각중입니다.
본격 귀차니즘이 도래해버린 하반기에는 프라질 한 횟수가 확 줄어버립니다 ㅡ,ㅡ;
7월 24일 반다이 MG 겔구그 2.0
사는건 계속 사는데...조립은 안하고...그러다가 하나 봉지 까기로 맘 먹고 만들었던 녀석
25,000원 가격에 이 부품수 + 디테일 + 가동성 정말 우왕국인 녀석
근데 프로포션은 아무리 이쁘게 봐줄려고 해도 안되는 안타까운 녀석 ㅡ,.ㅡ;
10월 30일 고토부키야 1 : 144 사이바스타
지독한 귀차니즘에 의해 3개월만에 조립한 녀석이면서 2011년 마지막 프라질이 되버린 녀석 ㅡ,.ㅡ;
사실 알리샤 언성을 조립하고 있던 중이었지만 결국 해를 넘겨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췌 귀찮아서 조립을 못하겠어요
여튼 다 좋은데 왠지 모르게 정이 안가는 녀석........
여기까지가 2011년 프라 결산입니다.
몇 개 안만들었네요.
연초에는 무지하게 달렸는데....하반기에는 거의 만든게 없다능....
생각해보니 6월 말에 55인치 LED TV를 지른게 영향을 꾀 미쳤던 듯 싶습니다.
하반기에는 영화/드라마/애니/게임 등등 거의 TV만 가지고 생활했었던 듯 -ㅂ-;;;
2012년에도 주말엔 프라질은 계속 이어집니다만 그 횟수는 지난해와 별단 다르지 않을 듯 싶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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