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기타 프라

2010년 프라 결산 제 1탄 : 상반기 프라결산

택~* 2010. 12. 28. 22:16
뭐 제목처럼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남들 다 하는(응?)거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_-;;;;


2010년 프라 결산 제 1탄으로 1월부터 6월까지의 프라 결산입니다.

꾀 많이 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많지 않았군요.

한달에 1개 내지는 2개 정도? (사실 이게 적은건 아니죠 ㅡ,.ㅡ;;)


PG 스트라익 후리덤에 초회 한정인 미러 베이스가 왔길래 미러 베이스를 밑에 깔고 찍어봤습니다.

비닐을 안떼었더니 밑판은 좀 거시기 하네요. 그래서 밑판은 되도록 안나오게 했습니다. 웅컁컁컁~




젤 먼저 PG RX-78 GP01 제피랜더스 / GP01FB 풀버니언 입니다.


작년 12월에 사놓고 똥빠지게 많은 부품수 덕에 결국 해를 넘기고야 말았던 제품이네요.

격납고(응?) 스탠드는 촬영 스튜디오가 협소한 관계로 그냥 패스했습니다. 격납고(응?) 스탠드에 집어 넣어놓고 환장 부품들을

빨래처럼 널어 놓으면 전시효과가 좋지요.



두번째는 (사실 조립 완료한건 젤 처음이네요 ㅡ,ㅡㅋ) 우리의 MG 뉘근담입니다.


30주년 기념 클리어 동봉판이라 나름 내부 프레임을 부분도색해 보았습니다...만

역시 중력권 안의 능력으로는 이것도 벅찹니다 -_-;



세번째는 MG 시난주입니다.


포징이 좀 꺼벙하게 나왔는데...실제로 보면 진짜 이쁩니다. 가슴과 기타 부분에 문양들은 스티커가 쫌 걸려서 마커로 도색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게 다 벗겨지네요....마감제를 안썼더니 ㅡ,.ㅡ; 언제 날 잡아서 다시 마커 다시 발라야겠습니다.

참고로 시난주는 중궈제 입니다. 웅컁컁~



네번째는 PG 스투락입니다.


MG 뉘근담이랑 연초에 같이 질렀던 건데 묵혀두다가 소체만 조립하고.

3월 중순에 에일팩을 따로 사서 합쳐준 킷입니다. 역시 수투락(비우주세기 메카는)은 스탠드에 올려놔야 이뻐요.

근데 미니스튜디오가 PG 찍기에는 참 작네요 ㅠ_ㅠ 좀 더 큰거 살걸 그랬나...



다음은 MG 쵝오의 등빨을 자랑하시는 그분 전용 퍼펙트 지옹입니다.


네..다리는 장식이 아닌게죠. 저 우람한 등빨. 비록 프로포션은 쪼오큼 이상하지만 나름 감동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까지가 올 1월에 조립했었던 킷들입니다. -_-;;;

참 1월달에는 많이도 달렸네요. 지금 와서 정리해보니 제가 생각해도 정말 후덜덜합니다. 저게 돈이 다 얼마야 ㅡ,.ㅡ;
(아마 연봉협상에서 쪼오큼 유리하게 되어서 생각없이 막 질렀었던듯 합니다 -ㅂ-;)



2월달에는 좀 자숙하며 지내볼까 했는데 왠걸 .... 어느 순간 질르고 있었네요.

2월 첫 작품은 MG 유닉혼입니다. MG 시난주가 혼자 있는게 외로워 보여서(응?)


MG 시난주와 마찬가지로 지옥 데칼링을 안했더니 좀 멩~합니다만...실제로 보면 나름 깔끔하니 이쁩니다.

(방금 사진 찍을려고 옮기다가 낙상시키는 바람에 바주카포 고정핀이 뿌러져버렸습니다. 우왕 ㅠ_ㅠ)



2월 두번째는 Non-scale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버젼입니다.


당시 에바 : 파에 심취해 있던터라....가격대비 만족감은 꽝인데...나름 프로포션은 좋아요.

근데 포징 잡기가 참 거시기한 제품입니다. 건들 건들하면서...좀만 움직이면 저 손이...툭..........고정이 거의 안되는 정도 ㅡ,.ㅡ;



으헉....3월 첫 작품이 1/60 릭돔인데 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었네요.

다음 2탄겸 최종 정리할 때 찍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뭐 기대하지도 않겠지만 말입죠.



우야둥둥 3월은 앞서 말했듯 PG 에일팩 하나 더 질렀고.

바로 4월로 옵니다.

4월 첫 제품은 MG 걍(GYAN) 입니다. 남들은 뭐 별로라던데..전 갠적으로 참 좋아하는 스탈 중에 하납니다.

저 중세 기사같은 프로포션 늠름하잖아요^^


방패를 들고 찍었어야는데...이눔이 방패가 워낙 무거운지라 들면 바로 허리가 휘청~ 하는고로 그냥 패스 ㅡ,ㅡㅋ




4월 두번째는 1/60 엑시아 입니다.


더블오에는 거의 관심조차 없었는데 이 1/60 엑시아는 프로포션이 MG 뺨을 후려갈기게 잘 빠져서 노리고 있었는데

샵에서는 죄다 품절이라 없고 루응웹 중고장터에 올라오자 마자 GET 했던 제품입니다.

그래서인지 미개봉 중고인데 12배 제값 다주고 샀다능 ㅡ..ㅡ;;;



5월 첫날에 조립 완료한 PG 레드프레임입니다.


당시 MG 레드프레임이 초대박 히트를 치고 있을때였는데...

전 PG를 질렀습니다. PG는 MG가 영접하지 못하는 그 포스가 있거든요. MG가 아무리 잘 나왔어도 PG하고 비교는 안된다능~




5월 어린이날 기념(응?)으로 저에게 선물(잉?)한 PG 자쿠 애니메이션 칼라+웨폰셋 입니다.


색감이 연해서 느낌도 좋은편입니다만 이상하게 자세가 잘 안잡히는 킷 중에 하나입니다. 근데 무장이 풍부해서 나름 분위기 있습니다.

제 반다이 첫 부품누락 제품이기도 했네요. 볼트/스크류가 들어있던 봉지가 통째로 없었던 -_-;;;;;;;;;



2010년 프라 결산 제 1탄 : 상반기 프라 결산 6월 그 마지막은

6월 13일 2010 남아공 월드컵 1차 예선 우리 대표팀과 그리스전이 있던 날이였죠. 축구 보면서 만들었던

보크스 F.S.S IMS 시리즈 2탄 1/100 밧슈 : 더 블랙나이트입니다.



정말 반다이의 기술력이 얼마나 훌륭하고 뛰어나고 감복할만한 것인지를 두고 두고 깨닫게 해주는 킷입니다 -_-;;;

비록 2010년 하반기에 중궈제 프라들을 몇 개 조립하면서 조립 스킬이 늘긴 했습니다만...보크스 제품이 그 레벨업의 밑바탕이 되었던

제품이라고 할까요?

최근엔 발목 관절이 약해져서 혼자 잘 서있다가도 맥없이 고꾸라지는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

발목 관절에 에폭시 발라주어 강도를 높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아주 잘 서있습니다.

근데 아직 개/보수해야할 포인트가 몇 군데 더 있습니다. 특히 손목이랑 흉부 관절 -_- 왜케 덜렁거리는지 원....







이상이 올 1월 부터 6월까지의 프라 결산입니다.

한 달에 1-2개 정도씩은 꾸준히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그것도 고가의 킷들만 -_-;;;;;;

하반기엔 어떤 킷들은 조립했었는지 다시 정리해서 내일이나 혹은 말일쯤에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기다리신다면 댓글 좀 굽신 굽신(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