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기타 프라

2010년 프라 결산 제 2탄 : 하반기 결산~

택~* 2010. 12. 31. 22:47

2010년 프라 결산 두번째 입니다.


7월 부터 12월까지 달린 것들입죠.



7월의 포문을 연 것은 제 첫번째 코토제 프라인 1/100 알트아이젠입니다.


예전부터 지를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당췌 샵에서는 구할 수 없었지요. 그러다 싼가격에 판매하는 분 보고 바로 질렀던 겁니다.


나름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막상 뚜껑을 따보니 상당히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빨갛고 뿔달린 코토제 알트아이젠 우왕국~



7월 두번째는 예정에 없던 무등급 아스트레이 골드아마츄입니다. 우연찮게 들어갔던 응션에서 매우 싼 가격에 팔고 있는

샵을 발견하곤 (당시 8.5배 정도?) 그냥 냅다 질렀더랬죠.

글로스 인젠셕으로 반짝 반짝하니 광도 잘 나고 골드코팅도 양호하고 관절강도 프로포션 가동성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는게 없던

아주 훌륭한 무등급 킷이었습니다.


찍사가 안좋아서 광빨이 별로네요. 쩝



8월 드디어 휴가 시즌이었습니다.

별다른 계획도 없고 해서 휴가 떼우기용으로 질러버린 것 중에 하나인 hg 싸이코 건담입니다.


큰 것 좋아하는 저이지만 왠지 만들고 나서 시간이 지나니 좀 실망감이 드는 킷이네요.

프로포션이 쪼오큼 이상하게 보여서 그런건가 봅니다. 싸이코 MK-2 나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8월 두번째 킷은 한때 화제의 킷이었던 MC제 건둠입니다.

뉴건담 이볼브 버젼(맞나?)을 인젝션으로 뽑은 중국....품질도 나름 상당합니다 -ㅂ-;; 얼굴 생김새만 어떻게 좀 좋으면....


먹선을 넣다 말아서 좀 이상한데...언제 날 잡아서 먹선 마져 넣어줘야겠네요. 다시 봐도 더블 판넬은 압권~




9월에는 제 생일도 있고 해서 자축하는 생일 선물겸 해서 질러줬더랬습니다. 첫번째는 MG 구프 2.0 입니다.

자쿠 2.0의 손맛을 느껴볼까 해서 자쿠를 선택할려다 구프가 그래도 더 이쁘장해서 질렀습니다.

손맛이 아주 일품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구슬꿰기는 좀 힘들었지만....30주년 클리어 부품 동봉판이라 내부 프레임도 잘 보이고

프레임을 부분 도색해줄려다가 귀찮아서 패스했습니다.


언젠가는 내부 프레임을 부부도색이라도.....



9월 2번째와 3번째는 구하기 힘들다는 MG 잉그램 1,2호기 였습니다.

1호기는 진짜 구하기 힘들다고 하던데..전 운좋게도 장터에서 1,2,3호기 동시에 파시는 분한테서 구입했습니다.

품질 자체는 최신킷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프로포션만큼은 최신킷 뺨을 후려갈기게 생겼습니다.


1호기~아흑...이뻐요 ㅠ_ㅠb



이건 2호기~


잉그램들은 제 맘대로 부분도색 버젼입니다 -_-; 설정색 따윈...그냥 무시 -ㅂ-;;




10월의 첫 킷은 참 조립하면서 갖은 고생을 다 한 PG 윙 코팅버젼입니다. 중국산이죠 -_-;


국내에선 범접할 수 없을만큼 사차원의 가격을 가진 킷이기에....저렴한 가격에 혹! 해서 질렀습니다만......

진짜 조립하면서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_ㅠ 이건 뭐...거의 개수 수준으로 조립을 해야하니.....




10월 마지막 날에 조립한 PG 막투 티탄즈입니다.


에우고는 있고...티탄즈는 없어서 질렀습니다만....역시 중국산입니다 -ㅂ-;;;

먼저 조립했던 PG 윙 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 이녀석도 갖은 고생을 다 하며 조립했던 기억입니다.

성형이 제대로 안된 부품이 몇 개 있어서 제작까지 했었던 기억이..........ㅠ_ㅠ;




11월에는 코토제 프라 1개만 조립을 했습니다.

해외 한정으로 발매했던 메탈릭 코팅 버젼이란 말에 현혹되서 질러버린 논스케일 다이젠가입니다.


광빨이 생각보단 덜하긴 하지만 나름 구매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크기가 좀 작은게 맘에 걸리지만

프로포션 하나만큼은 우왕국~



드디어 12월 올해 마지막달에 조립한 킷들입니다.

먼저 다이젠가와 같이 질러줬었던 라인 바이스리터입니다.


다이젠가보다 훨씬 더 이쁩니다. 색분할도 우왕국이고 가조립만으로도 충분한 퀄리티를 보여주네요.  굉장히 만족한 킷입니다.




올 마지막 프라는 역시나 코토제 킷입니다. 응담응트에서 3GET 행사 때 질렀던 3가지 품목 중 하나인 데몬베인입니다.

악평이 자자한 데몬베인이었는데.....

역시나 품질은 최악이었습니다 ㅠ_ㅠ 프로포션은 나름 좋긴 한데......관절이 오징어 수준에다 잘 빠지기까지 해서 자세 잡기가 아주 빡십니다 ㅠ_ㅠ


장식장에도 그냥 맨 뒤로 쳐박혀 버린 신세가 되어버린 녀석이네요. 언젠가 고관절 개수 좀 해줘야겠습니다.

볼관절이 아닌 핀 방식으로 개수를 할려는데....잘 될런지...쩝...




이상이 올 한해 질러서 조립했던 프라들입니다.


2009년에 입문해서 2010년 한해동안은 나름데로 참 많이 질렀네요. 2011년에도 지름은 계속 되겠지만...

우선은 미개봉으로 쌓여가는 킷들부터 조립해야겠습니다.




조금 이르지만 2011년 새해 복 많이


















좀 주세요!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