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기타 프라

백만년만에 프라질 아카데미 XD프라 시리즈 - 람보르기니 레벤톤

택~* 2012. 11. 28. 00:43

6개월? 5개월? 만에 프라질입니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 요새 퇴근 후 딱히 할일도 없거니와 해서 그냥 상콤하게 질러줬습니다.

 

잡솔은 그만하고 바로 사진 나갑니다.

 

박스샷

 

도색이 필요없다네요. 호오....

실제로 메탈바디라 무게감도 꾀 좋습니다. 색분할이야 뭐.....

 

뭔지 모를 마크.....그냥 찍어봤습니다.

 

마데 인 차이나!!  아카데미 제품이지만 OEM으로 생산했죠.

 

런너샷.....이라고 하기엔 좀...런너가 아예 없습니다. 큼직 큼직한 부품 덩어리에 일반 사출부품도 죄다 떨어져 포장되 있습니다.

 

 

데칼.........습식이라니? 이게 무슨 말이요? 아카데미 양반~ 건식으로 해주면 안되냐 ㅡ,.ㅡ

 

 

 

메탈 바디입니다.

 

 

도색 퀄리티를 보면 일단 눈에 보이는 곳은 비교적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무광 펄코팅이라고 해야할려나요?

 

역시나 주물 다이캐스팅이라 기술의 한계인지? 저런 유격이 많습니다.

 

비오면 비 다 새겠..........

 

 

 

자! 이제 조립해 봅니다!

 

 

전조등의 퀄리티

 

 

대충 바디는 80% 이상 조립되었습니다.

 

문이 한짝만 올라간 이유는.....다른 한쪽은 제품이 불량이 걸린 바람에 올려도 고정이 안됩니다 ㅡ,.ㅡ

올리면 0.0000001초만에 바로 닫힙니다. 최첨단 오토도어 -_ㅡ 쳇...

 

 

얼짱각도?

 

 

크기 비교를 위한 마우스와의 투샷

사진의 구도가 좀 이상해서 그렇지 실상 마우스 두배는 넘는 크기입니다.

마우스는 일반 마우스구요.

 

후미등의 퀄리티

레벤톤만의 방향 지시등이 비교적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부분도색도 되어있어요 >_<

 

여기까지가 1차 조립

그나저나 누군가 1시간이면 완성한다더만 저게 2시간동안 한건데 ㅡ.ㅡ;;;

 

 

 

2차 조립시작

 

엔진이랑 뭐시냐...크랭크축인가?...여튼 거기인데 뭐 디테일은 안좋습니다. ㅋㅋ 

 

엇....갑자기 엔진룸 90% 조립 

 

 

바퀴의 퀄리티 

부분도색하면 정말 이쁠거 같아요. 근데 귀찮아서 패스

 

엔진 확대

이것 저것 덕지 덕지 붙여놓는 수준인데...꾀 그럴듯한(대충 보면 말이죠) 엔진이 보입니다.

 

 엔진에 붙는 습식 데칼

 

 

제발 건식으로라도....습식은 외계인이 사용하는 데칼이랑께요

 

 

엔진 완성 

 

 

좌석이 있는곳 

디테일은 좀 암울합니다 ㅡ,.ㅡ

 

 

엇! 뜬금없이 조립끄읏~

 

 

바디 + 내부 + 하부 이거 조립이 좀 짜증납니다.

 

이유는 최종 결론에서...여튼 사진 보시죠 

 

 

 

 

 

스탠드 및 습식 데칼까지 완료!

 

코멘트 없이 사진만 나갑니다. 

 

 

 

 

 

 

 

 

 

한쪽 안올라가는 도어는 500원 짜리 동전의 힘을 빌려 올려놓은 겁니다 ㅡ.ㅡ

 

 

 

 

 

 

 

 

 

 

 

 

 

 

참 오랜만에 프라 하나 조립했습니다만

 

사실 프라라고 칭하기 좀 민망합니다.

 

런너에서 부품을 떼는 것도 아니고 각각 포장된 부품들을 찾아서 직접 조립하기는 합니다...만 부품이 많은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조립 설명서가 진짜 제대로 허접합니다 ㅡ.ㅡ

 

부품에 넘버링이라도 되있으면 찾기가 편할텐데

 

그냥 전체 부품 전개도 하나 펼쳐놓고 순서대로 조립하시요. 이런 수준입니다.

 

설명서에 있는 그림보고 대충 맞겠다 싶은 부품을 직접 찾아 조립

 

뭐 여기까지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아니니 그런가 보다 하겠습니다

 

근데...기술력의 문젠지...사출 금형 문젠지

 

일단 스냅타이트 방식을 지향하지만 반다이의 그것을 생각하고 있다간 제대로 멘붕옵니다.

 

일단 구녕들이 죄다 잘 안맞는건 고사하고 덩어리 큰 부품들이 뒤틀림이 심합니다. 제대로 맞추는것 자체가 힘드 상황인데...스냅 타이트까지 저모양이니

 

그나마 다행인건 프라 재질이 연질 부품들이라 파손의 위험이 약간은 낮아진거 입니다.

 

가격은 2만원 정도 하는데....어떻게 보면 돈값은 하는거 같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차라리 완성품을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뭐 그래도 그냥 보고 있으면 완성 후의 만족감은 조금 있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뱀발....가야르도랑 무르시엘라고도 샀는데....이것들은 급 조립하기 싫어지네요 ㅡ,.ㅡ